[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회 장재석(다선거구)·김은미(비례)·문병오(나선거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21일 제263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장재석 의원은 ‘홍성군 향토문화유적 보존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향토문화 보존에 필요한 것, 향토문화·토속·풍속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을 향토유적 등으로 지정해 보호·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가 또는 도문화재 수준의 보존가치에는 못 미치더라도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위해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유산을 향토유적으로 확대 지정해 △홍성군 향토유적 보호조례를 개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전수조사 및 우리군 향토유적으로 지정·관리 △문화재 보존관리와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학예연구직 공무원 확대배치 등 점점 사라져가는 향토문화유적을 보존하고 문화재 보존관리 인력을 전문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은미 의원은 ‘홍성군 공동브랜드 내포천애 명품화 추진’이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의 단순 네이밍인 ‘내포천애’보다는 사랑받는 브랜드로 가치를 올리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내포천애’ 브랜드의 명품화를 위해 △친숙한 브랜드인 남당항 대하와 토굴새우젓 포장재를 활용한 내포천애 홍보로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 형성 △브랜드를 소유하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는 동기를 유발하도록 브랜드에 대한 열정 형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조사실시와 이를 바탕으로 개선하는 등 소비자가 브랜드와 애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책임감 형성 △브랜드를 의인화 하는 등 내포천애 공동브랜드의 마케팅 혁신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문병오 의원은 ‘드론 종합센터 유치 및 드론 총괄부서 지정 촉구’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드론은 고공촬영, 인명구조, 농약살포, 배달, 시설관리, 국토정보관리 등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접근이 어려운 기상관측, 경비업무, 측량, 탐사, 산림관리 및 산불, 산사태, 농작물 작황, 수색, 녹조 모니터링, 생태계 조사, 화학사고 대응 등 공공부문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군에는 드론에 관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나 총괄하는 부서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어 △우리 지역에 충남 드론통합컨트롤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발빠른 대응 필요 △광천제일고등학교가 이미 2020년 드론 특성화고로 확정됐고 드론과학고등학교로 교명변경을 추진하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필요 △군청에는 드론 관련 업무를 총괄할 부서 신설 △드론산업육성을 위한 직접 사업 및 드론과 연관된 관광, 스포츠 산업 등 빠른 시장진입 필요 △악취 측정을 위해 드론활용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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