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연구원이 개발한 원심분무 U-Mo(우라늄 몰리브덴) 핵연료 기술이 핵비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핵안보청(NNSA)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초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제40차 RERTR 국제회의에서 NNSA의 Brent Park 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령했다.

 RERTR(Reduced Enrichment of Research and Test Reactors)은 전세계 연구로 핵연료 등에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협력사업이다.

 이는 국제사회가 한국의 원심분무 U-Mo 핵연료 기술이 연구용원자로(이하 연구로) 핵연료 전환에 필수적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한국이 세계 핵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박원석 원장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U-MO 기술이 전 세계 고농축우라늄 감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추후 전세계 연구로 핵연료 공급의 주도권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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