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충남기계공고
졸업생 각계 진출… 산업발전 기여
기계·전기·전자 실전 인재 양성
전공동아리, 국제대회 수상 성과

▲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전경. 충남기계공고 제공

[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2020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미가 직업으로 직업이 행복으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56년 전통을 자랑하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충남기계공고)는 1963년 3월 6일 대전실업고등학교의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3만 28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부권 최고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 뿐 아니라 대전·충남지방의 많은 중소기업의 CEO·CTO를 배출해 대전·충남지방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 졸업생들은 매년 대전, 천안, 아산, 당진지역 등 충청권 뿐 아니라 경기, 거제, 인천 등 전국적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취업해 기계가공 및 전기전자분야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뿌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전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충남기계공고의 교육 목표인 △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자율과 책임의 행복학교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등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장 이하 모든 교직원들이 나서면서 명문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이바지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8개의 각종 전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2017년 10월 열린 ‘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귀금속공예분야’에 충남기계공고 소속 정상규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여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개편을 실시했다. 충남기계공고는 금형과, 기계설계과, CNC선반과, CNC밀링과, 산업설비과, 응용소재과, 전기과, 전자기계과 등 7개 학과로 개편하면서 평생경력경로 개발을 통해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과 명장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중소벤처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취업맞춤반(3자협약), 1팀 1기업 심화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전공기술의 숙련도가 뛰어난 학생들에게 현장적응력향상 다기능 습득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기준 141명의 학생이 이수하기도 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