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다도문화원이 최근 천안남산공원 용주정(龍珠亭)에서 ‘2019 제9회 유관순 탄신기념 민속 헌다무용과 시조창(내포제)’를 개최했다. 사진=이재범 기자.
천안삼거리다도문화원이 최근 천안남산공원 용주정(龍珠亭)에서 ‘2019 제9회 유관순 탄신기념 민속 헌다무용과 시조창(내포제)’를 개최했다. 사진=이재범 기자.

천안삼거리다도문화원이 최근 천안남산공원 용주정(龍珠亭)에서 ‘2019 제9회 유관순 탄신기념 민속 헌다무용과 시조창(내포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예술인 민속 헌다무용과 시조창 등의 다원예술 공연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자주독립에 앞장선 유관순 열사의 탄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천안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거리다도문화원과 천안시시조회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참여자들은 남산공원 일원에 세워진 ‘순국군경충혼비’ 앞에서 ‘대한민국 국군, 경찰 순국 충혼 헌다례’도 진행했다.

헌다례는 순국 정신의 뜻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참여자들은 휴일을 맞아 공원을 찾은 3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를 선보였다. 시조창을 마친 회원들은 민속 헌다무 공연을 펼쳤다.

현인숙 원장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숭고한 생을 마감하신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삼거리다도문화원은 한국 차 문화 생활의 수수성을 널리 알려 홍보하며 생활차를 통해 도덕성을 회복, 사회 안정을 함양하고자 2003년 창립했다.

전통다도, 인성예절, 차제품(산약초, 한방, 건강) 차 만들기 교육 외에도 환경미화 및 다도예절 생활화 봉사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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