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자체 개발한 생태지식정보 콘텐츠를 홍보했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매년 전 세계 100개국 7000여개 출판 관련 업체와 28만명에 이르는 출판, 저작권 관계자, 방문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도서전에서 자체 발간도서와 영문 샘플북을 전시하고, 영문 도서안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다양한 국가의 출판 관계자에게 국립생태원 발간도서를 소개하고, 해외출판사와 콘텐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저작권 수출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생태원은 2016년 이탈리아 볼로냐도서전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서를 접하고 다양한 국내외 출판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해외 출판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이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 연구, 전시, 교육사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생태정보동화, 생태교양서, 생태학술서 등 어린이부터 성인, 전문가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도서를 개발해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에 판권을 수출한 바 있다.

2017년에는 '개미 세계 탐험북'이 터키에 수출돼 발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베트남에 수출된 '생태 더하기 창의미술' 시리즈 전 5권은 올해 8월 발간되어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다양한 도서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작권 수출을 확대해 생태연구전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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