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는 광고사진영상학과가 21~25일 대전복합터미널 D2갤러리에서 제20회 졸업전시회 'COLOR TEMPERATURE'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졸업예정인 4학년 학생 20명이 순수사진과 광고·패션사진, 인포그래픽 등 3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순수사진에서 김동빈 학생이 가면을 쓰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을 표현한 '기억', 이승연 학생은 억지로 밝은 모습을 보였던 어린 시절을 투영한 '동류'를 내놨다. 김유정 학생은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전시한다. 윤석호 학생은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내린 나무를 빗댄 '忍生'으로 순수사진을 대변한다. 광고·패션사진은 마스크를 주제로 한 재치 있는 사진과 숲속에서 은은히 울려퍼지는 소리를 표현한 김옥연 학생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전시된다. 이은지 학생은 블록이 넘어지는 순간을 포착한 뒤 그래픽 작업으로 '나의 자존감이 가장 낮아지는 순간'을 표현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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