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학 오케스트라축제 공연
7개 대학 중 비수도권 유일 초청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남대가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학 오케스트라축제'에 초청돼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19 대학 오케스트라축제'를 개최한다.

충남대 예술대학 교향악단(CNU Symphony Orchestra·사진)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돼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공연한다.

클래식의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13년 처음 개최된 대학 오케스트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대다. 각 음악대학 교수진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나서 재학생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펼친다.

올해 공연은 충남대(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29일), 이화여대(31일), 연세대(5일), 한양대(6일), 경희대(7일), 서울대(8일) 등 총 7개 대학이 공연한다.

충남대는 이번 7개 초청 대학 중 비수도권 대학으로 유일하며,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거점 국립대 가운데에서도 처음 무대에 오른다.

예술대학 오치규 학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충남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 경험을 쌓는 동시에 다른 대학 오케스트라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높은 음악적 기량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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