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단말할부금 연체자수는 49만 4000명으로, 연체금액만 4604억원에 이른다.
특히 연체자수와 연체금액 모두 가파르게 증가해 2015년도 대비 지난해 연체자수는 7배, 연체금액은 9배 상승했다.
정 의원은 “연도별 가계통신비에서 통신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휴대전화 단말기 비용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단말할부금 연체로 인한 신용관리대상 등재자 숫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