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광장 관중 1만여 명 몰려
경남 김해 손동욱 씨 대상 영예

▲ '목포행 완행열차'로 제23회 제천박달가요제 대상을 받은 손동욱(왼쪽)씨가 이상천 제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전통 가요의 뜨거운 향연이 펼쳐진 ‘제23회 제천박달가요제’가 19일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신인 트로트 가수 등용문인 이번 가요제에는 2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0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도심 한복판인 여름광장(옛 동명초 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무려 1만여 명의 관중이 몰려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주현미, 조항조, 금잔디, 진시몬, 나팔박, 김다나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열기를 더했다.

올해 대상은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른 손동욱(35·경남 김해)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내가 바보야’를 부른 이상훈(23·경기 수원) 씨가, 은상은 손세윤(37·부산) 씨가, 동상은 윤서령(여·17·청주) 씨가, 인기상은 정재욱(27·경북 영천) 씨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가수 인증서를 준다. 제천박달가요제는 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CJB 청주방송이 주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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