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진 불운에도 TOP5
세종, 최소 규모 불구 선전
충북, 역도 한국신기록 34개
충남, 전년대비 1계단 상승

제3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청권 시도들이 선전을 거듭하며 목표 달성 혹은 초과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대전은 금62·은61·동53개 총 176개를 획득를 획득하며 대회 목표였던 종합 7위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대전은 선수단 규모가 286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제주에 이어 15번째의 소규모 선수단 이었다. 우수선수의 타 시·도 이적, 일부종목의 대진 불운 등 악조건의 환경으로 순위 하락 등이 예상됐다. 하지만 적은 선수단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시 전략종목인 육상, 수영, 볼링, 론볼 등에서 선전했으며 특히 육상·수영·역도·양궁·사이클에서는 8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을 양산하면서 타 시·도를 압도했다.

대전 선수단은 일일 종목별 분석과 지도자 미팅을 통해 익일 경기전력분석과 현재의 성적을 비교분석해 선수들의 멘탈강화에 노력하는 등 임원과 선수 모두가 혼연 일체되는 노력으로 종합 5위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세종은 금10·은1·동8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득점 1만 5988점으로 종합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은 금94·은91·동62개 등 총 247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득점 13만 9552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개최지였던 37회 대회 종합 우승, 지난해 대회 종합 2위에 이어 3년 연속 폐막식 시상대에 올랐다. 충북은 역도와 수영의 선전이 돋보였다. 역도에서 한국신기록 34개와 대회신기록 5개 등 신기록 39개를 기록하며 대회 9연패를 달성했다. 수영에서는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충남은 이번 대회 금38·은54·동59개 등 총 15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총득점 10만 2814점(목표점수 10만 2002점 초과달성)으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오른 7위로 마감했다.

충남은 11명이 출전한 태권도에서 무려 9개의 메달(금5·은2·동2)을 획득하며 종목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득점했다. 특히 충남 남자배구는 2014년 제34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6연패를 달성하며 종합점수 6394점을 보탰고 펜싱은 금1·은3·동8개 등 12개의 메달로 7397점을 기여했다.

충남은 또 태권도 충남도청 실업팀(여자) 소속 이진영과 손아름이 각각 3관왕에 오르는 등 5종목에서 다관왕 12명을 배출했다. 육상 가봉진은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고 김성한은 3년 연속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클 신의현과 윤여근은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본사종합

■ 최종 순위
순위 시·도 총득점
1 서울 236,954.72 116 123 167
2 경기 229,728.52 157 115 154
3 충북 139,552.80 94 91 62
4 부산 122,377.90 86 61 79
5 대전 108,182.64 62 61 53
6 대구 105,792.80 33 59 58
7 충남 102,814.20 38 54 59
8 광주 97,233.50 56 45 66
9 경북 96,300.86 46 61 72
10 인천 90,925.10 46 43 64
11 전북 89,782.50 31 48 58
12 경남 82,077.54 40 39 48
13 울산 77,411.80 72 34 49
14 전남 76,424.00 25 47 44
15 강원 70,296.80 31 41 30
16 제주 58,100.50 28 47 28
17 세종 15,988.60 10 1 8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