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부용초, 아름다운 부산에서 2박3일간 수학여행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부용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첫날 16일은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이기대 공원으로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부산의 가을을 만끽하고, 국내기업 최초로 설립한 LG사이언스 홀에서 친환경에너지, 기초생명과학, 로봇과학 등을 체험했다.

둘째 날 17일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UN군 장병이 안치된 추모시설인 UN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태종대에 올라 부산의 넓은 바다를 보며 푸른 꿈을 키웠으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수족관의 아름다운 물고기와 해마, 해양선박 등을 견학하고,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감천 문화마을을 거쳐, 해동용궁사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소중한 우리문화유산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 18일에는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바다풍경을 맘껏 즐기며, 어트랙션을 관람하는 것으로 수학여행을 마무리했다.

문병칠 교장은 "학교교실에서 배우고 익히던 학습을 여행하며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자세로 배움의 폭을 넓히고, 문화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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