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행복교육지구 ‘벼가 자란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지난 18일 가을걷이 추수행사를 안남초교 학생들과 마을주민 40여명이 모여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일환 교육장, 안남초 김상국 교장, 김대환 도서관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협력을 더욱 빛내는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봄부터 아이들과 함께 모를 심었는데, 그동안 잘 자란 벼를 낫을 들고 함께 베어내는 작업을 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2019년 들어 35개 민관협력사업을 3월부터 시작해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으로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옥천군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돌봄 기관으로서 일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벼가 자란다’ 프로그램은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을 돌보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가장 전형적인 모델로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옥천행복교육지구 권진희 교사는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어 뿌듯하다”며 “옥천교육지원청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도서관장은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으로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가을걷이가 잘 진행된 것 같다”며 “탈곡한 벼로 떡을 만들어 마을 경로당 등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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