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약 300여명의 학생·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고입 설명회는 갈산고를 시작으로 광천고, 광천제일고, 서해삼육고, 홍성공업고, 홍성여자고, 홍주고, 홍성고 순으로 학교별 20분 내외로 발표했다.
갈산고는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으로 대입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을, 광천고는 2020학년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K-POP고등학교로 재탄생한다며 학교의 물적 인적 변신을 설명했다.
2020학년도부터 드론인재를 양성하게 되는 광천제일고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유망기술로 떠오르는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임을, 서해삼육고등학교는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입시에서의 강점을, 홍성공업고는 도제학교를 위시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강점이 있음을 내세웠다.
홍성여고는 다양한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이 행복하면서도 대학 진학에도 강점이 있고 학교 내 협동조합·참학력특공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홍주고는 학생 수준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입학 성적보다 월등히 뛰어나게 대학입시 실적이 나타나고 있음을 자랑했다.
홍성고는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서의 자신감과 그동안의 대입성적을 바탕으로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도 명문대에 보낼 수 있음을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주도연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지역에 있는 9개의 고등학교모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훌륭한 시설과 여건을 갖춘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 학생의 행복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역학교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