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ICT 기술·서비스 해결방안 모색
주민의견수렴워크숍 등 추진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주민들이 혁신적인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군 전역에 인공지능(AI)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교통·환경·주거 문제 등을 해결해 가는 홍성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이용록 부군수를 비롯해 각 국장·부서장, 용역자문단, 경찰서·소방서·교육청 등 유관기관, 충남도청 관계공무원, 용역관계자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0년까지 수행될 이번 용역을 통해 타자치단체에서 계획 시행중인 우수 스마트 도시계획과 중앙 및 시도 상위계획 수집분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인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 축산악취해결, 인구증가정책 등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해 ICT 기술과 서비스로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한다.

용역결과물로 산출된 홍성군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계획은 중앙정부의 스마트도시 공모사업과 사업추진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 과업 추진시에는 읍면별, 직업별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리빙랩(주민의견수렴 워크숍) 과정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내용으로는 △스마트도시 비전·청사진 제시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서비스 발굴 △내포지역과 구도심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 수립 △각종 건설 사업·스마트도시서비스 사업에 적용할 가이드라인 제시 △분산된 스마트도시 서비스 연계·통합 방안 마련 △스마트도시 관련 법규 및 조례 제정 △국토부 승인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또 용역 수행자인 정도유아이티(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컨소시엄 구성 참여) 김형욱 전무의 용역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최원철 한양대 교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원, 신동빈 안양대학교 교수, 김성길 공주대학교 교수 김영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위원이 용역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김석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포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21개 스마트서비스 사업의 군 전 지역 연계 방안 등을 고려해 달라”며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스마트서비스가 되도록 홍성군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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