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회, 1만 550여명에 건강식 제공

▲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급식 봉사로 올해 1만 550여 명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했다. 사진은 급식 장면.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급식 봉사를 벌여 올 한 해 1만 550여 명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난 17일 하소 주공아파트를 마지막으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2019년 이동 야외 급식 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에는 하소동 일원 어르신 350여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한마음 예술단의 공연, 한방 이혈, 네일아트 등 재능 기부 활동도 이뤄졌다.

센터는 2013년 7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밥차를 기증받았다. 이후 지역 사회 각계의 후원을 받아 올해로 6년째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밥차’ 봉사 활동에는 부식 재료 후원자, 조리 및 시설물 설치 봉사자, 재능 봉사자 등 133개 단체에서 1196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총 32회에 걸쳐 1만 5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한방 재료 등을 넣어 정성껏 조리한 건강식을 제공했다. 제천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아픔도 함께 나눴다.

센터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강원도 고성, 충주 산업단지 화재 피해 지역과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에 밥차를 긴급 파견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등 나눔 문화를 앞장서 실천했다.

정좌현 센터장은 “제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사랑의 밥차 야외 이동 급식 활동은 끝났지만 혹한기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취약 계층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조리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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