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대전대양초등학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대덕구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구민들이 실제와 유사하게 구성된 가상 재난구호소에서 가족 단위로 재난 대처방법을 익혀,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23가족들은 규모 6.0 지진 발생 시 건물붕괴에 따른 탈출 방법, 화재 연기 대처법, 미니 방재올림픽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제와 유사하게 구성된 재난구호소도 체험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50여명은 급식지원, 차량안내 및 지원, 의료지원 등을 통해 재난 발생에 따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을 경험했다.

박정현 청장은 “기존 재난대비교육은 대부분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개별 훈련에 치중돼 있다”며 “이번 캠프는 가족단위로 재난상황을 미리 경험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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