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개장 4달 만에 입장객 5만 명 돌파…공휴일은 3000명 입장

증평 에듀팜특구 관광단지가 충북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18일 도에 따르면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인 증평 에듀팜특구 관광단지가 개장 4달 만에 5만 명의 입장객을 돌파했다.

지난 6월 골프장, 익스트림 루지, 마리나 클럽, 휴양콘도 등 일부시설을 개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연내 10만 명 입장 달성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국토의 중심 충북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다는 점과 각종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증평 에듀팜특구 관광단지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원남 저수지 주변 303만㎡의 드넓은 부지에 조성돼 아름다운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증평에듀팜특구관광단지의 명물인 전국 최장길이 '익스트림 루지체험장'.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에듀팜특구관광단지의 명물인 전국 최장길이 '익스트림 루지체험장'. 사진=증평군 제공

전국 최장 길이의 익스트림 루지 체험장은 관광단지 내 최고 인기시설이다.

주말이면 가족단위 입장객으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다.

루지코스는 2개 코스로 총 길이 2.85km이다.

난도가 높은 a코스는 1.38km, 난도가 낮은 b코스는 1.47km이다.

또 마리나 클럽에서는 바나나 보트, 플라이피쉬, 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업시행자인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는 2021년까지 △작은 영화관, △섬머랜드(워터파크), △농촌테마파크(곤충·숲체험장), △귀촌체험센터(체험농장), △식물원 등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광항공과 이준경 과장은 “증평 에듀팜 특구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청주공항과 가까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매력적인 관광시설”이라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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