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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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압도적 찬성’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7일 18시 5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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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830명 여론조사
응답자 80.5% “찬성한다”
사진 = 가로림만 전경. 연합뉴스
사진 = 가로림만 전경.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해양신산업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 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관련 도민 여론조사(표본오차 ±3.4%p·신뢰수준 95%)'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양승조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11번째 전국경제투어 본행사로 지난 10일 도청에서 개최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를 통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을 핵심 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대해 응답자의 80.5%는 찬성을 표했으며 10.9%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41.7%로 다소 떨어졌다.

국가해양정원 조성 시 중요 요소로는 56.4%가 보전 및 생태탐방관광지 조성을 꼽았으며 현 형태 유지(19.9%)와 낙후지역 인프라 조성(18.3%)이 뒤를 이었다. 조성 후 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1%가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관심없다는 응답은 16.7%에 그쳤다.

가로림만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55.9%로 미인지(44.1%)보다 11.8%p 높았다. 가로림만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점에 대한 인지도 역시 57.7%로 미인지(42.3%)보다 15.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림만과 관련해 연상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복수응답)은 서해바다(35.8%)와 세계 5대 갯벌(32.4%), 해양보호구역(29.1%), 조력발전(26%), 어촌체험마을(20.1%), 국가해양정원(13.9%), 감태(10.6%), 점박이물범(7.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양생태계 보호 중요성에 대해서는 도민 92.3%(매우 중요 66.1%, 중요한 편 26.2%)가 동의의 뜻을 표했으며 중요하지 않다는 답은 1.0%에 불과했다. 도와 시·군의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긍정적인 평가(20.9%)가 잘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13.0%)보다 높았다.

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위치해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