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캠프에 뷰티수업 접목
중국 자매결연 대학과도 교류

▲ 한도홀딩스는 16일 목원대에서 (사진우측) 박재형 목원대 국제협력처장, 김영미 과장, 수문초, 노지인 주임 및 (사진 좌측) 한남준 한도홀딩스 대표, 구선화 대표원장, 이수현 원장, 박정수 원장, 이영의 부원장, 김예지 해외사업부 과장등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도홀딩스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향토기업 ㈜한도홀딩스는 목원대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국내 뷰티사업의 활발한 교류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한도홀딩스에 따르면 목원대에서 한남준 한도홀딩스 대표, 목원대 박재형 국제협력처장 등 관계자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원대 유학생캠프 프로그램에 뷰티수업을 접목시키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뿐만이 아니라 목원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80여개의 중국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이어짐은 물론, 한국을 찾는 유학생들에게도 ‘코리아 뷰티’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앞서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유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캠프형식으로 2주간 유학프로그램을 실시, 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 목원대 대학원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러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유학생은 1000여명 정도(여성 비율 60%)이며, 이중 50~60여명이 유학프로그램(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목원대는 '리본'이라는 브랜드로 중국에서 에스테틱 및 뷰티아케데미 사업을 왕성하게 추진해오고 있는 한도홀딩스와 협약을 맺으며 그간 한시적·1회 이벤트성으로 그쳐온 유학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목원대는 한도홀딩스의 체계적인 뷰티프로그램(강의)을 정식커리큘럼으로 선정, 내년부터 중국 유학생들에게 취향에 맞는 메이크업, 피부관리 수업, 국내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화장법 등 젊은 여대생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강의(4시간)를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목원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대학에서도 한도홀딩스의 전문뷰티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교환을 승낙했으며, 향후 베트남, 라오스 미안마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한국으로 오는 유학생들로까지 뷰티프로그램을 확장하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한남준 한도홀딩스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미용기술력과 제품을 공신력있는 대학들과 진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자사 또한 향후 목원대 유학프로그램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할 뿐만아니라, 한국 뷰티사업의 중국시장 사업 확장에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도홀딩스는 리본아카데미·에스테틱이라는 미용브랜드로 6년 여간 중국에서 뷰티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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