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기존 권위적인 과잉 의전과 형식에 치우친 행사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총 8회에 걸쳐 관련 부서 회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지침’을 만들어 올해 초부터 직원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침에는 주최자와 특정인 중심의 권위적인 과잉 의전을 탈피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 배려, 내빈소개와 축사 축소, 융통성 있는 사회 진행 요령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간소화 지침을 요약한 ‘의전 간소화 및 효율적 행사 진행 권고사항’을 전 부서에 배포하고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에도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소하면서도 품격 있는 시민 중심의 행사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내외로 지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