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대전경찰청 제공
17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대전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전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낮 12시38분경 대전시 동구 가양동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건물에 있던 20대 이모 씨 등 2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화재로는 번지지는 않았지만 폭발 충격으로 현관문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소방서 추산 200여만 원의 피해가 났다.

또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세입자 5~6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현장에서는 누군가 고의로 호스를 자른 흔적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밀 감식을 벌이고 “건물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신고내용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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