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개인별 특성 맞는 직무배치
우수참여자 선정 최윤정 씨
근무태도·업무능력 ‘귀감’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한)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참여자 및 우수일자리 사례 선발 공모’에서 우수일자리로 선정되고, 참여자 중 최윤정 씨는 우수참여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우수일자리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중 일자리 사례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 발표하며, 전국 17개 시·도 총 491개소 수행기관 중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충주시의 위탁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비 지원 외 전국 유일 3년 연속 충주시에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 및 일자리 배치기관 발굴 등 적극적인 업무 지원으로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올해 1월부터 국비로 지원되는 일자리 70명 외에 충주시에서 별도 예산을 지원해 40명(2억 6471만 4000원, 시비100%)을 추가 운영해 왔으며, 5월에는 2019년 일자리 미 선정자 과다 문제에 대한 해소를 위해 다시 추가 예산(2억 5630만 4000원, 시비100%)을 편성해 66명을 추가해 총 176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욕구 및 직무능력, 흥미, 적성, 강점, 제한점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직무 배치와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있으며, 참여자의 직무 적응 및 안정적인 고용유지 지원을 통해 이후 일반 노동시장으로의 취업·전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참여자로 선정된 최윤정 씨는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중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일자리사업(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에 참여중인 대상자로 배치기관인 지현카리타스노인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를 보조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자리 참여시 근무태도 및 대인관계, 자기개발노력, 업무수행능력, 참여자의 긍정적인 변화 등이 타 참여자들의 모범이 돼 우수참여자로 선정됐다.

우수참여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시 강남구)에서 2020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설명회 시 진행할 예정이며, 우수참여자에게는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충주시 노인장애인과 이용선 장애인복지팀장은 "충주시 수행기관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및 우수참여자 사례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이 욕구와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자립과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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