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용수 수질 ‘전국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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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용수 수질 ‘전국 최악’
  • 백승목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7일 18시 4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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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남 지역 농업용수 수질이 전국 평균 수질 기준 초과율의 두 배를 넘어서며 오염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의 원인을 분석해 관리·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사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수질기준 초과율은 11.18%지만 충남의 초과율은 22.03%에 달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지역내 저수지·담수호 등에 설치된 수질측정망 118개소 중 수질기준 4등급을 초과한 개소수는 총 26개소로 22.03%를 차지했으며, 이 중 5등급은 25개소, 6등급은 1개소로 조사됐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 중인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대상지구' 87개소 중 충남이 가장 많은 28지구(32%)를 차지하고 있지만 천안, 아산, 당진, 서산, 태안 등 천안 북서부 지역의 수질오염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질등급을 초과한 26개소의 저수지 중 서산·태안 10개소, 아산 5개소, 당진 4개소, 천안이 4개소로 전체 88.5%인 23개소가 충남 북서부 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