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공직자들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며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다.

군은 지난달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정과·농업기술센터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음성군 누리집(홈페이지) 농촌일손 돕기(농촌일손 돕고 싶습니다)에서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23명이 원남면 덕정리 농가를 찾아 약 4096㎡(약 1240평) 면적의 들깨를, 16일 세정과 직원 14명은 음성읍 초천리 772㎡(약234평) 면적의 들깨를, 혁신전략실 직원 10명은 원남면 보룡리 농가에서 들깨 수확을 했다. 같은 날 환경과 직원 10명은 소이면 충도3리 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했다.

18일 미디어정보과 직원 12명은 생극면 차평리 농가에서 사과잎 따기 작업을 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전 부서 및 읍·면은 1회 이상 농촌일손 돕기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태풍으로 인한 기상재해 지역 농민들의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가를 도와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최대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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