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주차난 가중지역인 둔산여자고등학교 일대의 건축물 87개소를 대상으로 3분기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이번 점검은 부설주차장 관리 실태와 방범설비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구는 점검 후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를 진행했다.

12개소에서 적발된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무단증축 등 건축법 및 주차장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원상회복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주차장 기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부설주차장이 적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건축물 소유자들도 자발적인 관리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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