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보건소는 17일 재가암 환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행복동행, 마음나누기 힐링 숲 체험’을 진행했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산림습체원에서 진행된 숲 체험은 꽃차 마시기, 명상 등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안상숲 숲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속에서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정서적 지지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명은 “높은 산속에 습지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숲해설을 들으며 걸으니 산이 새롭게 보인다. 오랜만에 나와 햇빛도 쐬고 이렇게 산공기를 마시니 힘이 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기 보건소장은 “숲체험으로 암치료와 재발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친 심신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 및 환자 가족의 정보교류 및 연대감 형성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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