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조각 자투리 자투리 가을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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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조각 자투리 자투리 가을을 수놓다
  • 김운선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7일 17시 2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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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민속체험박물관 조각보전
이은실 작가 규방공예 기획전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우리자수이야기-조각보전'이라는 주제로 '2019년 규방공예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019년 규방공예 기획전을 개최한다.

우리자수이야기-조각보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규방공예 특유의 일상과 예술의 조화를 추구하고 가치를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조각보는 남은 자투리 천 조각으로 만든 보자기로 옛 선조들의 알뜰한 살림살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각보전에는 규방공예전문가인 이은실 작가의 18점이 전시 된다. 이은실작가는 주요 공예대전에서 다수 입상을 했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50여회의 전시회를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회는 ‘전통을 품다, 세상을 품다, 미래를 품다, 사랑을 품다’라는 4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자수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우리 자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은실 작가가 진행하며 나만의 복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3차례 진행하며 1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5000원이다.

한편 민속체험박물관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관련 유물, 민속품이 상설 전시돼 있으며 매년 6월이면 농경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증평들노래축제가 열린다. 이외에도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기획전도 상설 운영되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10월 현재 4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김인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조각보 전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삶의 지혜와 손끝 예술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