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고품질 '싱싱세종쌀' 만들기에 주력한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쌀의 생산면적 확대가 목표다.

싱싱세종쌀은 생산단수가 적고 밥맛이 좋은 삼광쌀이다. 앞서 세종통합RPC와 생산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부터 매입까지 관리하고,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정책의 일환으로 못자리 상토 맞춤형 비료,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장려금 지급, 농기계 및 벼 건조보관 창고 설치 사업에 총 39억 4500만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싱싱세종쌀 판매처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판로를 확보하고 대형기업체 및 관내 식당을 대상으로 싱싱세종쌀 사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부터 각종 가을축제와 연계해 신도시지역 도시 소비층이 고품질쌀을 맛 볼 수 있도록 나눔·홍보 행사도 추진한다. 또 내달 17일 도담동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밥 맛 좋은 쌀 경진대회를 열고 싱싱세종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김홍영 시 농업축산과장은 "쌀의 고품질노력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을 세종시민이 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 유통에 초점을 두고 판매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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