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위기 가정에 임시 주거공간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시 조치원 '드림하우스'가 17일 문을 열었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조치원읍 신흥샛터길 23-4 일원에서 '드림하우스' 입주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드림하우스’는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제공되는 임시 주거공간으로, 생활안정 및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Community Total Care) 사업을 통해 문을 열게됐다.

 착한가게 등 나눔캠페인으로 모금한 연합모금액과 지역 내 봉사단체와 기업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시설을 갖춘 드림하우스는 10평형 2세대로 구성됐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주거 위기 가구는 이 공간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조치원읍 맞춤형복지팀을 비롯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공동개입을 통해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동환 조치원읍장은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마을과 지역이 함께 보살피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의 선도적인 모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