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는 다리 한쪽에 총상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목천읍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는 로드킬이나 총상 등에 의한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방역 당국은 이날 발견된 2마리의 야생멧돼지 시료를 채취,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 의뢰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목천읍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사체에 외상은 없지만 농약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신속히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 방역 당국은 15일 오후 5시50분경 광덕면 소재 광덕산 정상 부근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전날인 14일 병천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