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학교 간호학과가 15일 오후 2시 본교 대강당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원대 김두년 총장과 주요보직자, 간호학과 재학생과 학부모,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장, 괴산군보건소장 및 임상실습병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80명의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전문직 간호사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선서식에 이어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황은경 학생(간호학과 2학년)은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 간호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김두년 총장은 격려사에서 "간호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간호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선서식을 통해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아프고 소외된 이웃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줄 수 있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1년 학과 개설 이후 2015년에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2019학년도부터 의료보건 전문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학정원을 33명 증원해 9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재단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내 교육과 수준 높은 실습병원 확보를 통한 임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간호 인력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간호학과 졸업생 및 오는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70% 이상이 수도권 및 지역 대형병원과 대학 대형병원에 취업 확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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