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투입, 범죄예방 및 쓰레기 불법투기단속에 활용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범죄취약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8대의 방범 CCTV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범CCTV는 고해상도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정확히 판독하며, 향후 실시간으로 범죄용의차량을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방범CCTV는 읍·면지역 마을 진출입로나 시 경계지역의 주요도로 30개소에 설치되며, 농촌마을의 도난범죄 예방과 함께 불법쓰레기 투기단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수안보면 등 55개소 총 103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2019년 하반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35개소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심철현 정보통신과장은 "인구 120명당 CCTV 1대를 목표로 매년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충주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CCTV 영상 중 불법쓰레기투기 14건과 사건사고 725건을 충주경찰서에 제공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지역파수꾼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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