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40t 조기 완판

▲ 이상천 시장이 판매 행사장을 찾아 의림지 뜰 쌀 재배 농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우렁이 등을 논에 풀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제천 의림지 뜰 쌀’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는 지난 8월 말부터 두 달여 간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벌여 목표했던 물량을 모두 팔았다고 16일 밝혔다.

 애초 시는 올해 수확한 이 쌀 140t을 연말까지 모두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15일 조기 매진되면서 구매 문의가 빗발치는 등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쌀 판매로 제천의 청정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사전 주문 행사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전동 의림지 뜰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이 쌀은 올해 20㎏ 1포에 5만 8000원, 10㎏ 1포에 3만원에 판매됐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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