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원 14명 위촉·사회통합 기대

▲ 서산시 공공갈등관리위원회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산세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 공공갈등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자문하는 공공갈등관리위원회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위원회는 지난 7월 시의회를 통과한 '서산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이날 14명의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앞으로 공공갈등 예방·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추진 및 공공갈등관리 대상사업 지정·조정, 공공갈등관리 관련 자치법규 정비, 공공갈등영향분석 실시 여부 등을 심의·자문하게 된다.

위원회는 김현경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당연직 5명과 위촉직 14명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민간 위원에는 시의원, 갈등관리 전문가, 변호사, 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갈등관리 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성대학교 신기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서산시 공공갈등관리매뉴얼 수립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했다.

맹정호 시장은 "공공갈등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사회적 협의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출범한 위원회가 지역의 다양한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갈등영향분석을 의무화하는 등 공공갈등의 예방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