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복모리·신가리·어룡리에 조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최근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북부BIT산단)을 승인 고시했다. 사업시행자로는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북부BIT산단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에 88만 1000㎡ 규모로 추진된다.

산단 조성에는 총사업비 2362억 원이 투입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북부BIT산단에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신물질 생명공학(BT), 전기·전자·정보(IT)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관계기관 협의,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 고시됐다.

사업 시행자인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는 천안시(40%),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60%)가 출자해 설립했다.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앞으로 보상착수 이후 조성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협의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개발 및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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