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옥천기념사업회 창립기념식에는 김재종 군수, 김외식 의장, 천도교 김춘성 종무원장 등 지역 인사와 회원 등 8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청산면 한곡리 문바위골에서는 충북민예총 옥천지부 주관으로 살풀이 춤, 진도 씻김굿, 시 낭송, 색소폰 연주, 풍물패 공연 등 동학 영령을 달래는 진혼제가 함께 개최했다. 문바위골은 1893년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가 머물며 훈련의 근거지로 삼은 곳으로 경기, 강원, 충청, 경상지역 수만 명의 동학농민군을 모으기 위해 재기포령(총동원령, 1894년 9월 18일)을 내린 역사적 장소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