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전국 주요 광역권 중심으로 17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충남지역에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사진)이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소벤처기업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운영현황' 자료에 따른 결과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4년 서울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충북, 경북, 전남, 제주에 추가로 센터를 설치하며 운영을 확대해 왔다.

어 의원에 따르면 중진공이 운영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재창업기업과 경영위기기업에 대해 재기상담, 컨설팅, 재창업자 교육, 재도약지원자금 융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재기상담 4419건, 재창업자 교육 317명, 재도약지원자금 융자 1021억 원 등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충남에는 15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없어 충남지역의 재도전 중소기업인만 이러한 정책적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어 의원은 "재도전 중소기업인에 대한 정책 지원이 충남만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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