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소차 경쟁률 1.12대1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조사업 신청접수 결과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하반기 전기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조사업 신청을 받았다.

전기차는 전체 보급 대수 155대에 521대를 신청해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승용전기자동차는 135대 보급 498대를 신청 3.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초소형전기자동차 10대 보급 23대 신청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형전기화물차의 경우 10대 보급 계획이 세워졌으나 신청자는 없었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접수한 수소전기자동차의 경우 보급 대수 100대 중 112명이 신청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청받은 전기차·수소차 추첨은 16일 오후 2시 청주시청 후관 4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소형전기화물차의 경우 아직 주행거리가 길지 않아 인기가 없는 것 같다”며 “수소차량이 가격이 고가지만 신청이 많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청이 마감됐지만 계속해서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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