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최근 잦은 태풍과 강우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배추 재배농가의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일조량 부족과 고온과 함께 잦은 강우로 무름병, 노균병과 함께 검은무늬병, 검은썩음병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방제를 위해서는 배수로 정비와 예찰을 철저히 하고,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를 안전 사용기준에 맞춰 시기와 횟수를 지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벼룩잎벌레와 나방류 등 해충도 꼼꼼한 예찰을 통해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생리 장애 발생에 대비해 복합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주는 것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배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생육관리에 각별히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농약 살포 시에는 적용 약제를 사용하고,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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