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설계회사 관계자와 관계공무원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설계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설계단계부터 시공(준공)까지 완벽한 공사를 추진해 예산 낭비를 막고, 지역의 기초 기반시설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박세복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실시설계용역의 현 실태와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봤으며, 불시설계 방지를 위한 발주처의 노력, 부실설계 시 제제 사항 등의 교육도 실시됐다. 또한 설계회사의 건의사항 청취와 허심탄회한 대화들이 이어졌으며, 설계회사·시공사·발주청이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 협력해 보다 나은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이끌고 뒷받침해주는 설계회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실설계를 막고, 올바른 건축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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