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푸드플랜 시민토론회 개최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먹거리 종합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와 각계각층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는 지역 특성, 서산시의 푸드플랜 추진여건, 현재의 진행상황, 향후 추진계획 등의 내용으로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이 맡았으며, 패널로 참석한 화성시 푸드통합지원센터 이빈파 센터장은 각각의 먹거리 이슈들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들을 설명하고 충남도청 김오열 주무관은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참석한 외부 전문가, 관내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은 ‘푸드플랜은 단순한 계획 수립에만 그치면 안 된다’며, 먹거리의 외부 조달 체계를 내부로 전환하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반드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무원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푸드플랜은 단순한 생산과 소비의 관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이 연계되는 통합적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현재 △지역 여건과 먹거리 체계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군부대 및 기업체, 복지시설 등의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 연구 △먹거리 이슈별 세부 실행방안 도출 △푸드통합지원센터 및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등 푸드플랜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해 외부 조달 중심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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