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ap 2019’ 12월 1일까지

▲ 작가 박종욱 '네놈들의 씨를 말려버리겠어! II', 130.5 × 484.5cm, Oil on canvas, 2019.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복합터미널과 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은 4번째 ‘dYap 2019’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선발된 신진작가 김명준·박종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선발된 신진작가들은 대전지역소재 미술대학원생으로 각 대학 지도교수, 큐레이터, 평론가의 추천을 통해 1차 선발하고, 2차 전문인 심층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청년작가 김명준, 박종욱은 지난 1년여 동안 책임 큐레이터와 작품활동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논의, 실험하며 그 결과물을 이번 ‘dtc Young artist project 2019’를 통해 발표했다.

작가 김명준은 동시대의 디지털 풍경 사진을 통해 이 세상과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어려서부터 현재까지 자연을 조금은 특별하게 바라보는 일이 어떠한 경험으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작업으로 표현했다.

작가 박종욱은 크게 ‘경쟁’과 ‘수집’이라는 주제로 작가 본인을 원시적으로 접근해 사냥·수렵 활동하는 모습으로 등장시키며 누구에게는 사냥감이자 사냥개가 될 수 있게 표현했다. 또 작품 속 보이는 작가의 수집 열정이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생물들까지 만들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전시는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 d1(2층 연결통로)에서 오는 12월 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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