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4일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며 내년도 예산 효율적 배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철저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내년도 세입 상황이 불투명한데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국·도비 매칭 사업과 시에서 신축 예정·요청이 들어오는 모든 시설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정리하라”며 “한정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돼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ASF가 완전히 박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 1회용품 사용, 1인 가구 증가 등 쓰레기 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 큰 문제”라며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과 접목해 시민실천 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주말 진행된 문화재 야행에서 성안길 빈 점포를 활용한 지역 작가의 윈도 전시는 도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참신한 기획이었다”며 “성안길, 중앙로, 서문시장 등 도심 상권과 연계해 시민은 물론 지역의 예술가, 상점까지 참여해 도시 전체의 상생,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한 대책이 되도록 관련 부서는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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