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순
▲ 최순예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CJB 청주방송에서 창사 22주년을 맞아 개최한 동시(同時)동시(童詩)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진천군 문해학습자 2명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동시 공모전으로 전국에서 791명의 1828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진천군 문해학습자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이목을 끌고 있다.

덕산읍 옥동마을 김예순 씨(79·여)는 ‘내가 언제’라는 작품으로, 진천읍 장척마을 최순예 씨(74·여)는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는 작품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이들 작품은 작가 특유의 재치와 창작성이 돋보여 공모 우수작으로 뽑혔다.

남기옥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의 전국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은 순수한 어르신들의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져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학습과 체험학습이 함께하는 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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