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컨설팅·안정적 정착 도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아메리카동애등에 등 산업곤충에 대한 '표준경영진단표'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진단표는 의사가 환자 진료 시 활용하는 문진표처럼 전문지도사가 농가 경영 상태를 진단한 후 처방하는 것으로 경영 컨설팅을 위해서 꼭 필요한 체크 리스트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산업곤충 사육농가가 경영진단표가 없어 체계적인 컨설팅이 이뤄지지 못해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표준경영진단표를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한 경영진단표는 크게 농가 일반 현황과 경영 성과지표로 구분하며 세부평가 진단표는 △영농시설 현황 △환경 관리 △병충해 관리 △경영 관리 등으로 나뉜다.

특히 경영진단표는 답변 정리를 통해 항목별 점수를 도출해 농가별 강점과 취약점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표준경영진단표를 만든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는 곤충 사육농가에서 애완·학습용으로 가장 많이 사육하는 종이다.

또 아메리카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사육하며 애벌레는 천연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축산 및 양식장의 사료 첨가물로 활용하고 있는 산업곤충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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