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니어클럽(관장 김익회)은 14일 충주문화회관에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열었다.

문화예술 공연은 그동안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다양한 예술문화 및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기존에 영화감상 등 단순하고 일상적인 문화활동에서 벗어나 공연체험 기회가 적은 노인들을 위해 '경우윈드오케스트라'의 합주, 초청가수 및 무용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총 3회에 거쳐 진행됐다.

또한 노인세대에 맞는 친숙하고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마련돼 참여노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맛있는 과일, 음료, 떡, 약과 등 간식을 마련해 제공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및 의료반을 배치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생애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김익회 관장은 "열심히 일자리 활동을 해준 어르신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참여자간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큰 행사를 지원해준 충주시와 재능기부를 해준 공연단체, 그리고 참여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충주시니어클럽은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충주시 노인일자리의 70%이상을 수행하며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23개 사업단을 운영해 노인일자리 우수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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