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 연수동새마을협의회(회장 이희성, 우혜진)는 14일 지역 내 경로당 29개소에 직접 경작해 수확한 고구마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협이회는 수년전부터 각종 쓰레기 투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던 지역 내 1200㎡ 규모의 유휴지 공터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해 경로당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희성 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고구마가 수확돼 더욱 기쁘다. 무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잡초를 뽑고 관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회원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홍순규 연수동장은 "매년 지역의 불우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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