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경영계열·예술계열 운영
변화·기회·도전 모토로
성실한 직업인 성장 추구

▲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전경. 신일여고 제공

[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2020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미가 직업으로 직업이 행복으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이하 신일여고)는 1979년 개교 이후 금융, 예술 전문가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특성화고이다.

신일여고는 2019년 현재 전체 학급 수 30학급에 학생 수 677명, 교원 수 65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계열이 경영정보과·금융회계과 등 2개 학과를, 예술계열이 미디어예술과·만화예술과·디자인과 등 3개 학과를 두고 있다. 각각 학과의 취업률은 예술계열의 미디어예술과 30%, 만화예술과 34%, 디자인과 38%, 경영계열에서 경영정보과 52%, 금융회계과 63%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졸업생들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립공원공단 △국민은행 △신한은행 △교보생명 △KDB생명 △DB하이텍 △성심당 △지엠펙 △티에스패널 등 공기업 및 대기업·중견기업에 다수 취업했다.

신일여고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학생들의 역량 증진을 위해 '3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화(Change), 기회(Chance), 도전(Challenge)을 뜻하는 3C는 '쏙쏙 인성 쑥쑥 행복독서 윤독제', '전교생 자율 선도체험' 등을 통해 성실한 직업인으로서의 성장과 변화를 추구한다.

특히 금융자격증반과 경제·논술 동아리 ‘시너지’ 등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끼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공기업과 금융권을 목표로 하는 ‘취업엘리트반’, 중소기업·오퍼레이터 및 서비스직을 위한 '드림반',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무원반'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도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셈이다.

이밖에 미술 명문 학교로서의 신일여고는 만화예술과, 디자인과, 미디어예술과 등을 개설하고 명문 미대 진학을 위한 '바우하우스'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같은 배경에 실기, 실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9년 연속 '으뜸 디자인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등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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