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한천초등학교는 13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사제동행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한천초등학교 예술거점학교와 연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자발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학생·교사 등 46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제19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한천초는 5㎞, 10㎞ 부문에 참가해 기록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함께 달렸다. 한천초등학교는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운동장에서 달리기 연습을 했다. 개인 간 체력을 고려해 걷기, 빨리 걷기, 달리기 순으로 천천히 체력을 키웠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달려서 너무 좋았고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강석 교장은 “사제동행 마라톤은 교사와 학생 간의 추억을 만들고, 학생 개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의 인재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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