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상신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2일 충북혁신도시로 새로 이전한 상신관에서 ‘상신 총동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 기수인 31회 동문들을 중심으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축제로 열렸다.

식전행사로는 상신초 행복나눔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연주곡은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기 행진곡, 베토벤의 심포니 9번 환희의 송가, 로시니의 세비아의 이발사 서곡 순으로 연주해 동문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문화공연, 자랑스러운 동문상, 장학금 전달,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총동문회에서는 학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도 기부했다. 또한, 장보선 총동문회장은 개인 기부로 사랑과 마음을 담은 후배사랑 장학금 140만원을 옛 상신초 6학년 학생 7명에게 전달했다.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국제라이온스 예산지역 제1부총재직을 역임한 장보선 회장은 “상신초를 사랑하는 동문으로서의 애정과 새롭게 미래를 이끌 인재로 멋지게 자라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예환 학생은 “선배님의 사랑과 귀한 말씀을 마음에 되새기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학교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오늘을 계기로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해 각자의 소질을 발휘하고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꿈과 끼를 키우는 미래의 인재가 되길 바라며 동문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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